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있다면 바로 사랑일 것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일도 정말 어렵다. 연애 기간 동안 수없이 싸우고 화해하며 쌓아온 신뢰감 그리고 상대방과의 확신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난다는 건 큰 축복이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인생 최고의 순간인 결혼식에서는 어떤 이벤트가 필요할까? 보통 신랑 신부님들은 축가와 사회자 섭외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바로 하객분들께 드리는 감사 인사 영상이었다. 나 또한 그랬고 대다수의 예비부부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바쁜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어 축하해주러 오신 소중한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이야 말로 진정한 주인공 아닐까?
"결혼식 mr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듣는 질문이다. 코로나 시국이 마무리 되면서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준비하시는 신랑 신부님들은 여전히 많다.
우선 MR 이란 Music Recorded 의 약자로 반주음악을 뜻한다.
보통 가수들은 녹음실에서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미리 만들어진 음원을 사용한다. 이때 쓰이는 음원을 MR 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MR 에는 크게 AR 과 MR 로 구분된다.
먼저 AR 은 All Recorded 의 약자로 보컬 트랙만 제외하고 모든 악기 소리가 포함된 버전을 말한다. 반면 MR 은 Mixed Recorded 의 약자로 보컬 트랙만 따로 녹음되어있는 버전을 말한다. 참고로 노래방에서 나오는 반주가 바로 AR 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MR 에 대해 알아보자. MR 은 크게 세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로는 피아노로만 구성된 어쿠스틱(Acoustic) 타입이고 두번째로는 드럼으로만 구성된 드럼(Drum) 타입 마지막으로는 기타+피아노+드럼 으로 구성된 밴드(Band) 타입이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쿠스틱 타입은 주로 발라드 장르에 많이 쓰인다. 특히 남자가수보다는 여자가수가 부르는 발라드는 거의 100%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쿠스틱 타입인 경우가 많다. 둘째, 드럼 타입은 댄스곡이나 힙합 장르에 많이 쓰인다. 아무래도 비트가 빠른 곡일수록 리듬감이 강조되기 때문에 드럼 사운드가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셋째, 밴드 타입은 락발라드나 팝페라 같이 웅장한 느낌을 주는 장르에 잘 어울린다.
물론 예외도 있다. 가령 아이돌 그룹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보면 멤버 모두가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각자 파트별로 다른 스타일의 MR 이 쓰이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MR 이지만 정작 전문 스튜디오에서만 제작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막상 필요하더라도 어디서 구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만약 여러분 주변에 마땅한 업체가 없거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길 바랍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해드립니다. 다른 음악편집 및 단순 문의도 환영합니다.
카카오아이디 : Vandal_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