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인잡 5화 요약 리뷰 다시보기

오늘은 알쓸인잡 5화에 대해서 간략하게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ntro

알쓸인잡 5화의 주제는 2022년 연말결산으로 상을 주고 싶은 인간은? 이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엉뚱한 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대요. 김상욱 교수님이 '이그노블'상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그노블'상이란 미국 하버드대학의 유머 과학잡지사가 1991년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위해서 만든 상이라고 합니다. 이런걸 연구해? 싶은 황당하고 기발한 연구나 업적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그노블 상을 수상한 사람 중에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도 있다고 하네요.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을 실현해야만 얻어지는 것이 있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시상식도 기발하고 엉뚱하게 진행되어 유머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심채경 박사 - 우주복을 만든 재봉사들

본론으로 들어가서 심채경 박사님이 상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 우주복을 만든 사람들을 꼽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달에 간다, 우주에 간다고 하면 로켓, 우주선, 우주 비행사 등에 주목하는대요. 우주복을 만드는 것이 정말로 어렵고 또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사람의 몸은 수분이 70%인대요. 기압이 올라갈 수록 물이 빨리 끓게 됩니다. 우리가 산에 올라갔을 때 물이 금방 끓는 것이 이 원리죠.

물이 끓는다고 해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화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산에만 올라도 금방 끓는 수분이 우주까지 간다면 엄청난 속도로 기화되겠죠! 그래서 이를 막기위해 우주복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처음 달 탐사선을 보낼 때 우주복은 미국의 한 속옷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기들이 입은 위, 아래가 붙어있는 옷을 우주복이라고 부르잖아요? 이게 여기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우주복의 중요성

우주복은 압력 때문에 가압복이 필요하고, 달과의 일교차 때문에 체온유지 기능이 필수입니다. 또한 조금만 활동을 해도 열이 엄청나기때문에 냉각장치까지 필요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조금의 구멍이라도 나면 체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때문에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해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생리현상을 위해서 대소변을 해결해주는 장치까지 우주복안에 탑재 되어있다고 합니다. 심채경 박사는 우주복을 만드는 재봉사들의 장인 정신이 없었다면 이렇게 어렵고 세밀한 작업을 통해 우주복이 만들어 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주복을 만드는 재봉사들에게 상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이 우주복의 가격이 무려 약 100억원에 가깝다고 합니다.

김상욱 교수 - 선을 넘어 행복한 인간

김상욱 교수님이 상을 주고 싶은 인간상은 1. 경계를 넘어갔다 2.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했다. 라고 합니다. 경계를 넘어갔다는 의미는 자기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로 경계를 넘어갔다는 의미입니다. 여러사람들이 후보에 있었지만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뽑았습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우리가 많이 아는 책 [총,균,쇠]의 저자이고 생리학을 시작으로 여러분야를 연구한 인물입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 [총,균,쇠]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어려서부터 새에 관심이 많아 뉴기니에 가서 새를 연구하던 도중 오히려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원주민이 왜 우리는 백인들처럼 문명을 꽃피우지 못하냐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연구를 시작해서 낸 책이 [총,균,쇠] 라고 합니다. 퓰리쳐상을 받은 유명한 책입니다.

김상욱 교수님은 책의 내용 중 구대륙이 신대륙에게 점령을 당하는 내용을 설명 해주셨는데요.

그 당시 에스파냐에 있는 사람들이 신대륙에 가서 거기에 있는 문명과 마주합니다. 에스파냐 쪽은 몇 백명뿐이었고 신대륙의 사람은 몇 만명이나 있었지만 신대륙의 문명이 무너지고 맙니다. 이 이유를 책에서는 에스파냐인들이 가지고 있던 금속무기, 총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또한 아주 결정적인 이유로는 '균'이 있었죠.

구대륙사람들이 가지고 온 전염병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 균은 구대륙 사람들에게는 이미 면역력이 있어서 영향력이 없었지만 신대륙 사람들은 그 균때문에 인구의 90%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왜 구대륙 사람들이 면역력이 뛰어난 것인가?

구대륙 사람들은 어떻게 총, 균, 쇠를 가져올 수 있었는가?

를 지리학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합니다.